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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성 유튜버, 남성용 성인용품으로 ASMR 영상 찍어

유명 ASMR 유튜버가 남성용 성인용품으로 영상을 찍어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rappeler하쁠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명 여성 유튜버가 남성용 성인용품을 활용해 찍은 ASMR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rappeler하쁠리'에는 "미친 소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하쁠리는 구독자 119만 명을 보유한 ASMR 유튜버다. ASMR은 자율감각 쾌락반응으로써 뇌를 자극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원리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는 '백색소음'의 한 종류다.




수면장애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ASMR을 많이 찾으면서 ASMR 콘텐츠가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하쁠리는 텐가 에그를 활용한 ASMR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계란 모양처럼 생긴 미니 오나홀로 남성용 성인용품이다. 하쁠리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몇 년 만에 큰 결심을 하고 사서 (영상을) 찍어봤다. 대부분 성인이고, 나쁜 게 아니지 않냐. 소리가 정말 미쳤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이후 "그래서 저게 뭐 하는 거냐, 성인용품이라는 건 알겠는데 어디에 쓰는지 모르겠다, 연령 제한 없어도 되는 거 맞냐" 등 미성년자를 포함한 구독자들의 당황스럽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하쁠리는 "영상에서 성이 연상되는 어떤 표현도 하지 않았으나 소재 때문에 불쾌해하는 분들도 있는 거 같다. 섹스, 자위, 생리 등의 용어를 사용할 때 부끄러워하는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텐가 에그는 범죄에 사용되는 물건이 아니다. 이런 좋은 도구들이 많이 나와서 성범죄가 줄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영상의 댓글 사용은 중지됐으나 전체 공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