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DMZ 부대에 민간인 무단 침입" 보도에 육군이 다급하게 밝힌 입장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강원도 양구 비무장지대(DMZ) 내 모 부대에 민간인이 무단 침입한 후 도주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육군이 다급하게 입장을 내놨다.


16일 육군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강원도 양구 비무장지대(DMZ) 내 모 부대에 민간인이 무단 침입한 후 도주해 군 당국이 수색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군사작전과 상관없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남 지대 산채 채취자를 식별한 것을 언론이 잘못 보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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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에 따르면 민통선 이남인 강원도 인제군 진부령 고개 일대에서 산채 채취를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 1명이 식별됐다.


이날 오후 3시께 경찰에서 신병을 확보했으며 군사작전을 전개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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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원 지역의 한 언론은 "16일 오전 9시께 인제군 상로봉의 DMZ 내부 군부대 주변에서 무단 침입한 민간인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에 군 당국이 제지했으나 민간인이 현장에서 도주했다. 이에 군 당국은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군 당국으로부터 산채 채취자 관련 내용을 전달받고 오후 3시쯤 등산객 A씨를 검거했으며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