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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다 조폭"...유명 유도선수가 어둠의 길로 안 빠진 이유

주변 친구들이 다 조폭인데도 유도를 배운 덕분에 나쁜 길로 빠지지 않은 운동선수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도를 배운 덕분에 어둠의 길로 빠지지 않은 운동선수가 있다.


주변에 야쿠자 친구들 밖에 없었지만 올바르게 자란 인물의 정체는 바로 유도 선수 출신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에서는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그 시절을 회상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이날 제작진은 "나의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내가 소년일 때보다 지금이 얼마나 더 성장했는지를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릴 때 우리 살던 동네가 엄청 나쁜 동네였다. 진짜 위험한 지역이고 친구들 거의 다 야쿠자였다"라고 고백했다.


근묵자흑 근주자적이라고 나쁜 친구들에게 물들기 좋은 환경이었으나 추성훈이 유혹에 빠지지 않은 건 유도 덕분이었다.


인사이트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추성훈은 "그 친구들한테는 솔직히 유도만한 매력이 없었다"라고 고백했고, 박항서는 "아버지가 아들 나쁜 길로 가지 않게 하려고 운동을 아예 시키신 거네"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추성훈은 "아버지가 저를 엄청 강하게 키우셨다. 아버지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또 추성훈은 유도선수가 된 후 금메달을 땄을 때를 떠올리며 "한국 대표팀 들어가서 태극기 달고 아시아 선수권 대회 결승에서 우승할 때 금메달 따니까 엄청 기뻤다"라고 고백했다.


인사이트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


한편 1975년생인 추성훈은 재일 한국인 4세로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추성훈은 지난 2009년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슬하에 2011년생 딸 추사랑을 두고 있다. 


인사이트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