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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가마쿠라 역에서 걸어서 8분, 빈방 있습니다'

향긋한 커피와 토요일의 카레가 있는 오우치 카페에서 펼쳐지는 따스한 이야기를 담은 힐링 소설 '가마쿠라 역에서 걸어서 8분, 빈방 있습니다'가 출간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마시멜로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향긋한 커피와 토요일의 카레가 있는 오우치 카페에서 펼쳐지는 따스한 이야기를 담은 힐링 소설 '가마쿠라 역에서 걸어서 8분, 빈방 있습니다'가 출간됐다.


가마쿠라 역에서 걸어서 8분 거리에 위치한 앤티크한 건물. 파란 대문을 들어서면 정원에 나무와 작은 새들이 가득한 이곳은 주인공 카라가 운영하는 '오우치 카페'다.


오우치는 카라의 성이자 일본어로 '집'이란 뜻으로, '집처럼 편안한 카페'라는 중의적 의미를 겸하고 있다.


카라는 다섯 살 때 어머니가 집을 나간 후 쭉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물려받은 카페를 운영하며 소소한 삶을 꾸려가고 있었다. 


물려받은 유산도 있어 넉넉하진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은 삶을 영유하던 어느 날, 스스로 어두운 성격이라 칭할 만큼 사람과 어울리는 데 익숙하지 않던 그녀의 삶이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일이 일어난다.


바로 카페의 남는 공간을 셰어하우스 사업에 이용하는 것. 친구 미키코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셰어하우스에는 곧 다양한 입주자가 들어오게 된다. 


소설에서는 장별로 각각의 입주자가 에피소드의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펼쳐나가는데, 그들이 걸어온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삶과 사연들을 통해 독자들은 그들의 인생에 공감하며 울고 웃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