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 갔다가 뜻밖의 미녀들과 연애·결혼해 '인생 역전'한 유튜버 2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여행에서 경험은 물론 사랑까지 쟁취한 유튜버들이 있다.

이들은 언어라는 장벽이 있어도 사랑으로 모든 걸 포용했다.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나 꽃길을 걷고 있는 유튜버 2명을 알아보자. 

1. 캐럿맨

YouTube '캐럿맨'

여행 유튜버 캐럿맨은 세계여행 직전 목돈 마련을 위해 당근 유통업체에서 새벽까지 일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영상에 자막 넣는 것을 도와주며 함께 여행하던 튀르키예 국적 여성 프나르와 사귀고 있다고 고백했다.

 구독자 수 40만 명을 보유한 캐럿맨은 꽤 짭짤한 영상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공황남

YouTube '공황남의 갑자기 떠나는 튀르키예 여행 LEEGAL'

공황장애 10년 차인 여행 유튜버 공황남은 최근 튀르키예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지난 9월 튀르키예 국적 여성과 결혼 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요즘에는 신혼집 공개·혼인신고 과정 등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공황남은 유튜브에 "오빠는 터키로 몸만 오면 돼"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려 부러움을 샀다. 영상에는 혼수 관련 가구를 고르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13일 기준 공황남의 구독자 수는 약 3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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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법무부는 지난 3월 통계청 인구동태통계연보 국제결혼 관련 통계를 근거로 "최근 3년 동안 한국 여성과 외국인 남성이 결혼한 사례는 미국-중국-베트남-캐나다 순으로 많았다"고 밝혔다.

실제 통계청 인구동태통계연보를 확인해보면, 2021년 한국 여성과 외국인 남성이 결혼한 건수는 4117건이었다.

이 가운데 남성 국적이 미국인 경우가 1276건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이 베트남 남성과 결혼한 건 수는 440건이다. 한국 여성은 미국 남성과 가장 많이 결혼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