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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 휘말렸던 박혜수, 'D.P 석봉이' 조현철 감독 영화로 복귀

배우 박혜수가 조현철의 첫 장편 영화 '너와 나'로 복귀한다.

인사이트넷플릭스 'D.P.'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박혜수가 조현철 감독의 영화로 복귀한다.


배급사 필름영은 배우 조현철이 감독으로서 처음 선보이는 장편 영화 '너와 나'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사이트Instagram 'cholluu'


이 작품은 영화 '차이나타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드라마 '호텔 델루나', '구경이'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조현철이 감독으로서 처음으로 장편 영화의 각본과 연출에 도전하는 작품으로 뜻깊다.


조현철은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 '제20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시리즈부문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등 시상식을 휩쓸었다. 특히 'D.P.'에서는 부대 내 폭력 피해자였던 일병 조석봉 역할을 맡아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조현철은 단편 영화를 통해서는 꾸준한 연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200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에 입학해 다수의 단편영화 작업에 참여했다. 졸업 후 연기 활동에 집중하면서도 티빙 '전체관람가+: 숏버스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부스럭'을 선보이는 등 틈틈이 단편영화 연출에 참여해 왔다.


인사이트Instagram 'hyesuuuuuya'


조현철이 직접 각본을 쓴 첫 장편 연출작 '너와 나'에는 배우 박혜수와 '다음 소희'로 주목 받은 신예 김시은이 출연한다.


특히 박혜수가 2021년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한 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라 눈길을 끈다.


박혜수는 지난 2021년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박혜수와 중학교 동창이었다는 다수의 작성자는 박혜수가 근처 중학생 돈을 빼앗거나 뺨을 때리는 등 금전을 갈취하고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박혜수는 오히려 자신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yesuuuuuya'


논란이 계속되자 당시 박혜수 주연의 드라마 '디어엠'은 국내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고, 그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후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초청작 '너와 나' GV에 참석해서는 "지금의 제 상황을 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해결하려 하고 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정확한 상황이 정리가 됐을 때 기회를 만들어서 더 자세히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간접 언급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oll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