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옥순이 차단하고 왕따시켜"...'나솔' 16기 영숙의 황당 주장에 옥순이 공개한 사건의 전말

인사이트ENA, SBS PLUS '나는 솔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나는 솔로' 16기가 영숙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영숙과 옥순 사이 신경전이 계속되며 옥순이 영숙의 전화 및 연락을 차단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옥순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옥순과 DM을 나눴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ENA, SBS PLUS '나는 솔로' 


앞서 영숙은 랜덤 데이트 당시 자신이 택시를 타고 혼자 돌아왔다는 사실을 옥순이 다른 출연자에게 이야기했다고 오해했다.


해당 회차가 방송된 이후 영숙은 SNS 등으로 옥순에게 제대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항의를 받았다.


영숙은 "저를 보시고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저도 잘 알고 인지하고 있다. 오해해서 화낸 부분이 옥순님에게 가장 미안했다"면서도 "옥순님께서 인스타도 카톡도 모두 저를 차단하셨다. 전할 방법이 없어 전화를 해보았다. 전화는 안 받으셔서 문자 남겨놓았다. 목소리로 전하고 싶은데, 제 뜻대로 잘 되진 않는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후 그는 "옥순님이 인스타 문자 차단 안 했다고 하는데 왜 차단했다고 말하셨나요? 차단했다는 것도 뇌피셜인가요?"라는 글이 달리자 "저를 차단한 건 단톡(단체방) 사람 전체가 다 아는 사실이다. 팔로우 산 거랑 차단한 거랑 저 왕따시키려던 톡 내용 모두 공개하기 전에 그만하시라 전해주시죠"라고 저격 답글을 달았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와 관련해 누리꾼 A씨는 옥순에게 "영숙님 아이디 차단하셨냐"고 물었고, 옥순은 "저는 영숙님 번호 차단이나 메시지 차단은 안 했다. 아이폰은 차단했으면 이걸 못 받는다"고 연락처 저장 화면과 영숙에게 받은 문자를 인증했다.


옥순이 공개한 문자에서 영숙은 옥순에게 "전화 했는데요. 통화 가능할 때 문자 주세요. 전할 말이 있어서요", "언니, 전화 받아줄래요? 저도 방송을 보고 알아서 언니한테 꼭 할 말이 있어서요"라고 두 차례 문자를 보냈다.


옥순은 문자와 관련해 "며칠 전 사과문자도 두개 중 처음 온 메시지는 사실 싸우자고 연락 온줄 알았다"며 답장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인스타 차단은 제가 한거 맞다. 팔로우 산거는 저분이 집요하게 제 팔로워 숫자 올라가는 걸 체크하며 단체방에 물어보더라. 질투인가 싶었다"며 "개인톡으로 영숙이 힘들때 내가 도와주겠다고 했고 영숙도 '가족도 이런 말을 안 해주는데'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런데) 그후로는 답장을 거절하더라. 저도 할만큼 했다고 했다는 생각이 들어 차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왕따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옥순은 "무슨 뇌피셜인지 모르겠다. 저도 카톡내용 다 있다. 왜 차단 얘기에 저런 다른 상황까지 얘기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 된다"며 "공개하면 나도 공개할 것"이라고 영숙의 근거없는 주장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숙과 옥순은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나는 솔로' 16기 인기와 함께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의 갈등과 16기 최종 커플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