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마라탕·짬뽕에 들어가는 '중국산 백목이버섯', 잔류농약 기준치 12배 초과 검출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ohu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마라탕, 짬뽕 등에 들어가는 중국산 백목이버섯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이 검출됐다.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수입돼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백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클로르메쾃)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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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르메쾃은 식물성장조절제로 식약처가 정한 기준치(0.01mg/kg 이하)보다 12배 많은 0.12mg/kg가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베스트유통(경기도 포천시)'이 중국 업체(XIANGYANG JIULIAN FOOD CO LTD)로부터 수입해 판매한 중국산 백목이버섯 1kg 제품으로 포장일은 2023년 7월 15일(포장일로부터 3년까지)이다.


유통업체는 3,030kg을 수입해 1kg 단위로 포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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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동일한 제품이 수입될 경우 통관단계에서 정밀검사(5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라면서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1399)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