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수능 성적 비관해 자살시도한 10대 여성 극적 구조

via MBN 뉴스8

 

수능 성적을 비관해 다리에서 자살을 기도한 10대 여학생이 시민들의 신고로 구조됐다.

 

29일 MBN 뉴스8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 한강 다리 위에 올라선 10대 김모 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다리 난간 바깥에 위태롭게 서있어 김씨를 목격한 시민들은 재빨리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청했고,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등장하자 김씨는 난간을 넘어 다리 안쪽으로 몸을 움직여 경찰의 부축을 받았다.

 

경찰조사를 통해 김씨는 수능 성적이 나쁜 것을 비관하다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당시 김씨의 모습을 보고 지나치지 않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경찰의 신속한 구조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서 동일한 신고가 10건 정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