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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11년 만에 '상업광고' 다시 찍고 싶다고 번복한 이유

상업광고 은퇴 선언을 했던 가수 이효리가 입장을 번복한 이유를 공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상업광고 은퇴 선언을 했던 가수 이효리가 입장을 번복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그때 나 왜 싫어했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동엽은 이효리와 오랜 만에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근황을 공유했다.


과거 이야기로 꽃을 피우던 중 이효리는 자신이 했던 '금주'를 언급하다 "사람은 말을 조심해야 돼"라며 "요즘에 너무 깨달아"라고 말해 구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이효리는 "광고도 다시 하게 됐잖아"라며 "뭔가 생각은 계속 바뀌는데, 연예인은 한 번 말하면 박제되잖아"라고 최근 상업광고를 다시 찍겠다고 말하며 생긴 이슈를 언급했다.


신동엽은 "예전에 상업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했잖아. 심경의 변화가 온 이유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안테나에 들어가서 댄스팀도 홀리뱅을 쓰고 싶고, 작곡가도 비싼 사람을 쓰고 싶고, 뮤직비디오에도 수억씩 쓰고 싶은데 그런 걸 요구하기가 (미안해)"라고 심경의 변화가 생긴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덧붙여 "팬들이 원하는 걸 다 보여주고 싶은 게 있는데 '왜 안 한다고 했을까' 싶었다,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하고 싶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다행히 감사하게도 CF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며 "A4 3~4장이 찰 정도로 제안이 와서 감사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효리는 지난 7월에도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이효리는 올해 2월 안테나와 계약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