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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16기 영숙 "옥순, 내 모든 연락 차단했더라...기다리겠다"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옥순에게 공개 사과했다.

인사이트'나는솔로' 16기 영숙 SNS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옥순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3일 영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지난달 30일 방송분을 언급, 당시 논란이 됐던 광수와의 데이트 중단 및 옥순과 언쟁 등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광수님과의 데이트에서 어찌 됐건 데이트인데 먼저 가버린 부분, 그리고 옥순님이 얘기를 전하였다고 오해했는데 사실 전 아직도 옥순님으로 알고 있었다"며 "그렇게 오해해서 화낸 부분이 옥순님에게 가장 미안하고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나는솔로' 16기 영숙 SNS


이어 영숙은 시청자들이 불편해했던 점에 대해 이해한다며 "상철님에게도 제가 좀 애기 같이 대했는데, 조금 더 친절히 대했으면 좋았을 텐데...많이 느끼게 되는 부분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는 "트라우마로 인해 날이 선 모습과 웃기고 재밌는 당찬 모든 부분이 저라는 사람이다. 그런 모습들이 보시기에 놀랍고 불편하실 수 있으리라 저도 생각한다"면서 "방송이 이제 반이 왔다. 조금 더 즐겁고 재밌게, 그리고 무엇보다 조금이나마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때 영숙의 게시글을 본 한 누리꾼이 '옥순님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좋겠다'라는 답변을 남겼다.


인사이트ENA, SBS Plus '나는 솔로' / 영숙(왼), 옥순(우)


그러자 영숙은 "옥순님께서 인스타그램, 카톡 모두 저를 차단하셔서 전할 방법이 없어 전화해봤다"며 "전화는 안 받으셔서 문자를 남겨놨다. 목소리로 전하고 싶은데 제 뜻대로 잘 되진 않는다. 기다려 보죠, 뭐"라고 답했다.


앞서 영숙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광수와 한복을 입고 랜덤 데이트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영숙은 광수가 그녀의 살아온 삶을 '산전수전', '파란만장'이란 단어로 표현하자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데이트를 중단했다.


인사이트

'나는솔로' 16기 영숙 SNS


또한 광수와의 데이트 사태를 두고 여자 출연자들끼리 이야기를 나눈 사실을 알게 된 영숙은, 이를 옥순이 발설했다고 오해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뒤늦게 상황을 알게 된 정숙이 자신이 범인이라고 사과했지만 영숙은 "기분 나쁘다고 하시니까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그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가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