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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400만원인데 '피부과 900만원' 긁은 아내...남편은 용돈 10만원

아내가 가계를 맡은 후 빚만 늘었다는 남편이 고민을 털어놨다.

인사이트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내가 가계를 맡은 후 빚만 늘었다는 남편이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부부'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이날 남편은 아내에게 금전적인 부분에 신뢰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남편은 "급여가 400만 원인데 제 용돈으로 10만 원을 못 써봤다"며 "고정 지출을 제외하고 아내에게 가계 관리를 맡겼는데 시간이 흘러 빚만 남았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실제로 남편이 아내에게 카드 지출 내역서를 요구해 확인하자 3년 전 결제한 '혼수 할부'가 아직도 나가고 있었다.


특히 아내는 할부가 밀리자 리볼빙까지 받아 230만 원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남편은 아내가 피부과에 쓴 돈도 언급했다.


아내는 피부과에서 총 얼마를 썼냐는 남편의 물음에 "900만 원"이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심지어 아내는 남편에게 피부과에서 쓴 돈을 450만 원이라고 거짓말까지 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450만 원 정도면 타당할 것 같아 액수를 속였다"고 말해 패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또 아내는 "남편이 계속 제 허벅지가 울퉁불퉁하고 꼴보기 싫다고 뭐 좀 하라 했다. 저도 스트레스 받았다"며 셀룰라이트 제거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덧붙여 "다른 생활비를 줄여서 할부금을 감당할 계획이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과소비하는 아내에게 오은영 박사는 "카드가 있으면 자꾸 12개월 할부를 할 것 같다. 카드를 잘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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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