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93cm인 유튜버가 '세계에서 가장 키 큰 나라'에 가면 생기는 일 (영상)
키 193cm의 장신이 평균 신장 1위 네덜란드에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키 193cm의 영국 유명 유튜버가 평균 키 1위인 네덜란드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4일 구독자 137만 명을 보유한 영국의 유명 유튜브 채널 'Joe Fazer'에는 'I Travelled To The Worlds Tallest Country'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조 페이저(Joe Fazer)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라인 네덜란드에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조 페이저는 키 193cm의 장신이다.
영상 초반 그가 영국 길거리에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상대적으로 사람들은 미니미처럼 보이고, 물건과 건물이 작아 보일 정도다.
심지어 여행을 위해 오른 비행기에서는 천장에 머리가 닿으려고 했다.
조 페이저는 평균 키가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네덜란드를 방문해 사람들이 얼마나 큰지, 또 자신의 키는 네덜란드에서 어느 정도인지 실험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그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영국에서는 누가 봐도 장신이었던 그가 네덜란드 길거리에서는 평균보다 정도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거리에서는 190cm를 넘는 사람들은 물론 2m를 훌쩍 넘긴 사람도 쉽게 만나볼 수 있었다.
남성들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여성들도 Joe Fazer와 비슷하거나 불과 몇 cm 차이가 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장신의 사람들을 상대로 네덜란드 사람들의 키가 왜 큰 것 같은지 물었다. 이에 네덜란드인들은 "우유, 치즈 같은 유제품을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조 페이저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자연 선택 즉, 키가 큰 사람들끼리 결혼해 왔던 것이 지금의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네덜란드를 만들었다고 추측하며 영상을 끝마쳤다.
193cm가 평균이 되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이런 영상 흥미롭다", "내가 네덜란드 가면 사람들 명치만 보이겠다", "2m가 이상하지 않은 나라 신기하다", "네덜란드 가봤는데 싱크대가 높아서 명치가 다 젖었다", "유전이 제일 크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네덜란드는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 기준 남성 평균 182.45cm, 여성 평균 169.3cm로 세계에서 가장 평균 신장이 큰 국가다.
그 뒤로는 벨기에(181.7cm), 에스토니아(181.59cm), 라트비아(181.42cm), 덴마크 (181.39cm)가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남성의 평균 신장이 174.92cm로 기록되며 중국과 일본 각각 171.83cm, 170.82cm보다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