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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이 면접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경쟁자는?

구직자들은 그룹 면접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경쟁자로 '뒷배경이 화려한 낙하산 지원자'를 꼽았다.

 

그룹 면접에서는 어떤 경쟁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합격할 수도 불합격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구직자들이 면접장에서 가장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경쟁자는 누구일까?

 

최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770명을 대상으로 '면접현장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경쟁자'에 대해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뒷배경이 화려한 낙하산 지원자'(23.3%)가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학력, 학벌 등이 뛰어난 지원자'(10.3%), '화려한 언번을 소유하고 있는 지원자'(18.8%), '딱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먼저 하는 지원자'(11.6%)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56.6%)이 면접 중 피하고 싶은 경쟁자를 만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94.3%가 경쟁자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반면 면접 현장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경장자를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참고할 만한 답변이나 태도를 가진 지원자'(18.4%)가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면접 분위기를 편하게 끌어가는 지원자'(17.8%), '실수를 많이 해 나를 돋보이게 하는지원자'(12.5%), '연봉 정보 등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지원자'(10.1%)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사람인 팀장은 "면접에서 다른 지원자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누구를 만나도 당당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문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