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도로 한복판에 빨간 글씨로 적은 '윤석열 김건희 XXX' 낙서 잇달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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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도로 한복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욕설을 적은 낙서가 발견됐다. 


지난 달 21일과 31일 김해시 진례면 왕복 2차선 도로와 인근 지역에서 '윤석열 XXX 김건희 XXX'와 같은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낙서는 빨간색 래커로 작성됐는데 도로를 가득 채울 만큼 큰 글씨로 쓰여 있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는 낙서를 할 때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래커 통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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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낙서는 길을 지나던 마을 주민이 발견했다. 


이같은 사실은 낙서 발견자가 인근 주민센터에 알리고, 주민센터가 경찰에 신고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경찰은 동일인이 저지른 범죄로 보고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장을 직접적으로 비춘 폐쇄회로(CC)TV가 없어 인근 CCTV를 통해 주변을 오간 차량들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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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만약 범인이 잡힐 경우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따르면 인공구조물과 자동차 등에 글씨나 그림을 새겨 더럽히거나 훼손한 사람은 1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형에 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