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종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사건의 피의자 최윤종이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서울경찰청은 전날 최윤종이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는 분석 결과를 사건 관할인 서울 관악경찰서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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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로 총 2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0점이 '만점'이다.
국내에서는 통상 25점 이상을 사이코패스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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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공원과 연결된 둘레길 인근에서 너클을 낀 채 30대 초등학교 교사 A씨를 폭행한 뒤 성폭행을 시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지난달 19일 끝내 숨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직후인 지난달 20일 최윤종의 혐의를 '강간상해죄에서 '강간살인죄'로 변경했다.
사건 현장 / 뉴스1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3일 최씨에 대한 피의자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름, 얼굴 등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경찰은 사건 8일 만인 지난달 25일 최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