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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에 꽂힌 '5만원 지폐' 보면 절대 빼지 마세요"

주차장에 세워놓은 자동차 앞 유리창에 만약 지폐가 꽂혀 있다면 차량에서 절대 나오지 않아야 한다.


ⓒ 연합뉴스, 인사이트
 


주차장에 세워놓은 자동차 앞 유리창에 만약 지폐가 꽂혀 있다면 차량에서 절대 나오지 않아야 한다.

최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외신 등에 따르면 차량 앞유리에 현금을 꽂아 놓고 운전자를 유인해 자동차를 훔치는 신종 절도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

아직 국내에는 이러한 범죄가 발생했다는 피해사례는 아직 보고 되지 않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차량 절도 행각이 빈번하게 발생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해외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범죄 수법은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어처구니 없이 범죄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방법은 간단했다. 차량 앞유리 와이퍼에 100달러(한국의 경우 5만원권)를 꽂아 놓고 근처에서 운전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실내 주차장이나 어두운 저녁 시간 또는 전면주차된 차량의 경우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에 고액권 지폐가 꽂혀 있는 사실을 차량 밖에서는 알 수 없다.

via examiner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건 뒤에 지폐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10명에 9명은 차에서 내려 지폐를 확인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순간 근처에서 지켜보고 있던 절도범이 차량을 훔쳐 곧바로 달아나는 것이다. 

심지어 이런 수법을 쓰는 차량 탈취범들은 '가짜 지폐'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 없이 끼워져 있는 돈을 가지려 하다가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런 범죄 수법이 해외에서 유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정말 소름 돋는 범죄가 아닐 수 없다", "여성 운전자의 경우 차량 뿐 아니라 납치의 위험성도 있다"고 반응했다. 
 
via Kyri Viehman /Facebook

정은혜 기자 eunhye@insihg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