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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일요일 한강에 드러누워 '물멍' 즐길 수 있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재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9월 3일 재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seoul_official'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강에서 노을을 보면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다음 달 3일 재개된다.


지난 30일 서울시는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일요일마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오는 2026년 전면 보행화를 앞둔 잠수교를 미리 체험하고, 다채로운 놀거리·먹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사이트Instagram 'seoul_official'


개막일인 3일과 10일 저녁에는 달빛광장에서 헤드폰을 끼고 즐기는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진행된다.


상반기 호평을 받은 '책읽는 잠수교',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잠수교 클래스·놀이터', 가을 노을의 핑크빛 하늘과 네온사인 조형물이 어우러져 핑크빛 산책길로 연출한 '핑크 브릿지' 등도 조성된다.


잠수교 곳곳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음악, 마술 등 다양한 거리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eoul_official'


석양이 물드는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질 '구석구석 라이브'에서는 밤에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과 퍼포먼스 중심의 공연이 마련될 예정이다.


잠수교의 상징인 '무지개 분수', 빈백에 누워 석양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칠링힐링존'도 마련된다.


상반기 운영됐던 달빛야시장의 빈자리는 푸드트럭이 채운다. 잠수교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 푸드트럭 10대가 배치돼 음료와 분식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된다. 푸드트럭 존에서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판매하고, 구매한 용기는 전부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eoul_official'


잠수교 주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뚜벅뚜벅 플로깅'을 통해 '줍깅(줍다+조깅)' 활동을 할 수 있고, 재활용·친환경·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도 열린다.


축제 기간인 매주 일요일(추석 연휴 기간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잠수교 북단부터 남단 달빛광장까지 약 1.1km 구간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eoul_official'


축제 기간 주차장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다. 잠수교 남단인 서초구 반포동을 통해 방문할 경우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가장 가깝고, 북단인 용산구 서빙고동에서 오는 경우에는 경의중앙선 서빙고역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스토리 in(인) 서울' 홈페이지(☞ 바로 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홍보 포스터 / 사진 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