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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두가 집단 최면에 걸린 것 같아요. 죽자고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예요"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강연이 있다. 고려대 장하성 교수가 강연문화 행사기업 마이크임팩트에서 한 것이다.
장하성 교수는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로 '소득 격차'를 꼽았다. 선진국처럼 타고난 '자산 격차'를 따지기 이전에 '소득 자체가 너무 없다는 것.'
장 교수에 따르면 소득 불평등은 고용 불평등에서 출발하고, 고용 불평등은 기업 간의 불균형에서 오는데, 특히 IMF 이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진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 100대 기업이 전체 고용자 중 4%를 담당하는 상황인데도 모든 청년들은 기성세대가 요구하는 스펙을 쌓으면 꿈의 직장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
장하성 교수는 "경쟁에서 이길 생각을 하지 말고 경쟁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하성 교수에 따르면 전체 고용 인원의 4%를 데려가는 100대 기업이 전체 이익의 60%를 가져간다.
장 교수는 이에 대해 "이것들을 문제라고 말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 젊은 세대는 625이후 부모 세대보다 못살게 된 최초의 세대가 될 것"이라 꼬집었다.
해당 강연은 현재 온라인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청년 세대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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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