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카페에서 조각 케이크를 주문했다가 살인적인 물가에 깜짝 놀랐다는 여성의 글에 많은 공감이 쏟아졌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물가 진짜 살인적이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대형 카페도 아니고, 압구정 핫플도 아닌 평범한 카페에 왔다. 그런데 케이크 한 조각 가격을 보곤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일반적인 크기로 보이는 조각 케이크 사진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딸기가 콕콕 박힌 생크림 케이크 한 조각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조각 케이크의 가격은 10,500원이었다고 한다. A씨는 "내 카드값이 그래서..."라며 글을 마쳤다.
A씨가 공개한 조각 케이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에는 많은 이들의 공감 반응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요즘 조각 케이크 한 조각에 8천 원이 넘는 곳도 많다. 대형 카페 가면 아메리카노 한 잔이 8천 원하더라"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비싸도 7천 원은 안 할 줄 알았다. 솔직히 4천 원대도 비싸다고 생각한다", "케이크 한 판을 사는 게 낫겠다", "저 카페가 비싼 편에 속하긴 하지만, 요즘 빵, 케이크 가격 진짜 비싸졌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지난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던 물가는 다시 상승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폭우·태풍으로 인한 피해에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채소, 과일 등의 먹거리 물가가 들썩이고 있고,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이달과 다음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