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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621만원 인증한 베트남 여성, 한국서 무슨 일해 돈 벌었나 봤더니

한국에서 월급 621만 원을 벌었다는 베트남 여성이 자신의 이색 직업을 공개했다.

인사이트TIKTOK 'thanhmeo0799'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국에서 월급 621만 원을 벌었다는 베트남 여성의 충격적인 직업이 공개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0년 틱톡 채널 'thanhmeo0799'에 올라왔던 한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 속 베트남 여성은 한국 회사에서 받은 공제 내역서를 공개하며 월급 621만 5,900원을 인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진에는 한국어로 '공제금액 내역서'라고 표기됐으며 소득세와 지방세, 개인공제 등 세금 계산까지 완벽하게 기재됐다.


그러나 국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총 급여가 아닌 '항목'에 적혀있는 세부 목록이었다.


목록에는 '오리 발골 금액', '종오리 발골', '통다리 발골', '닭가슴살 깎뚝' 등 생소한 내용이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상단에는 목록 당 몇회 씩 임무를 완수했는지 횟수가 기재되기도 했다.


166회나 손질한 닭가슴살은 4만 9,800원이었고, 511회 손질한 지파이와 303회 손질한 패티는 각각 25만 5,500원과 15만 1,500원이었다.


이중 가장 큰 금액을 차지한 오리 발골 금액은 무려 569만 8,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는 공제금액 21만 9,110원을 제외하더라도 꽤 큰 금액이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투로 번 돈이 아니라 소처럼 일 해서 번 돈이네",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도 오리발골 해볼까", "정당하게 돈 버는 모습 멋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는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후 건설업(스리랑카,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농축산업(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네팔, 미얀마, 중국), 어업(스리랑카, 베트남,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중국), 서비스업(몽골,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16개 국가에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을 체결했다.


고용허가제란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합법적으로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게 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