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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손님에게 "와인 없다"고 계속 거짓말하는 프랑스 식당 남자 종업원 (+영상)

와인 전문 유튜버가 프랑스 한 남부도시 식당에서 거짓말을 계속하는 종업원을 만났다.

인사이트YouTube 'wineking 와인킹'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유럽 프랑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남부의 도시들은 아름답기 그지없어 '죽가여(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여행지)'로 꼽히기도 한다.


하지만 동시에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도시이기도 하다. 프랑스어를 잘 하지 못해, 불친절한 식당 종업원을 만날 경우 대처하기가 너무 까다로워서다.


상황이 이러한데, 이 두려움에 기름을 들이부을 소식이 한 유튜버를 통해 전해졌다.


인사이트YouTube 'wineking 와인킹'


지난 25일 5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와인킹(wineking)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프랑스식당에서 거짓말 당할 때 대처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하나 공유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와인킹은 프랑스 남부의 도시 마르세유를 관광 중이다.


그는 지인과 한 식당에 들어갔는데, 남자 종업원에게 서비스를 받았다. 와인킹은 와인을 주문하고자 했다. 처음에는 스파클링 와인이었고, 종업원은 "없다"라고 했다.


YouTube 'wineking 와인킹'


화이트 와인도 없다고 했다. 


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프랑스 식당에서 와인이 없다는 이야기를 와인킹은 믿을 수 없었다. 한국 삼겹살집에서 소주가 없다는 말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와인킹은 와인의 종류를 언급하며 계속 주문을 넣었다. 차마 없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을 이야기했다.


조금도 화를 내지 않고 얼굴에는 미소를 머금으며 젠틀하게 요구사항을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wineking 와인킹'


결국 종업원은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크레마드로 가 확인해 본다고 한 뒤 와인킹이 마지막으로 주문한 '샤토 바니에'를 가지고 왔다.


종업원은 "있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확실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와인킹과 함께 온 여성 지인의 와인잔에만 와인을 따라주고 다른 테이블로 향했다. 와인킹의 잔에는 당연히(?) 와인을 따라주지 않았다.


'귀차니즘' 때문에 대충 거짓말을 하려는 자신의 의도를 간파하고 끝내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와인킹에게 서비스를 해주지 않고 싶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YouTube 'wineking 와인킹'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종차별 아니냐"라고 했지만, 프랑스에서 오랜 기간 살고 현재도 프랑스인들과 함께 업무를 한다는 이가 깔끔하게 정리해 줬다.


해당 누리꾼은 "프랑스는 팁 문화가 없고, 프로정신이나 서비스 정신이라는 게 없다"라며 "어디서 '유럽 짱깨'라는 말이 나오는데 정확하다. 상대가 누구든 공평하게 싸가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국민, 외국인, 미국인, 아시안, 아시안 중에도 남자, 여자, 불어를 할 수 있든 없든 가리지 않는다"라며 "아시아 남성은 유독 더 무시받고, 아시아 여성은 성희롱을 당할 확률이 조금 더 높기는 하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wineking 와인킹'


즉 영상 속 프랑스 마르세유 식당 종업원은 그저 '불친절'한 서비스를 하는 프랑스인들의 평균적 모습이라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럴 바에야 스페인, 이탈리아 가겠다", "아니 그래서 에펠탑 안 볼 거야?" 등의 갖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wineking 와인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