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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로 끌려갈 때 취재진 카메라들 보고 "아이고~" 하며 허세부린 최윤종 (+영상)

'신림동 너클 살인마' 최윤종이 취재진들 카메라를 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인사이트채널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에 자리한 폐쇄회로(CC)TV 없는 등산로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최윤종.


그는 오늘 많은 취재진이 자리한 가운데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자신을 지켜보는 많은 카메라 앞에서 수많은 범죄자들이 최소한의 부끄러움을 느끼는 게 보통이었지만 최윤종은 달랐다. 그가 한 특정 행동에 현장은 충격의 도가니가 됐다.


25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윤종을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채널A


이날 최윤종은 출처·정체를 알 수 없는 괴랄한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두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혼재된, 정식으로는 절대 판매하지 않는 '짝퉁' 티셔츠였다.


수갑까지 채워진 채 등장한 그는 취재진들의 카메라가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 뿌듯했던 걸까.


채널A가 전한 현장영상을 보면 최윤종은 취재진들을 스윽 본 뒤 "아이고~"라는 탄성을 내뱉으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사람이 보일 법한 반응이었기에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영상으로 전해진 모습을 보면 죄책감이라고는 없는 표정이라고 할 만하다.


채널A


하지만 최윤종은 범행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우발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살해 의도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라"라고 짧게 말했다.


또한 사망한 피해자에게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의 사과가 피해자에게 닿을 일은 없다. 피해자는 '너클'을 낀 채 살육행위를 한 최윤종에 의해 최종 사망을 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최윤종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44분께 서울 관악구의 한 등산로에서 너클을 낀 채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최윤종(30)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당시 최윤종이 머그샷 촬영과 공개에 동의하면서 그의 현재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뉴스1


지금까지 머그샷이 공개된 범죄자는 지난 2021년 교제하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7)이 유일하다.


YouTube '채널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