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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구워 먹으며 게임할 수 있는 '정육점 PC방' 등장 (영상)

따끈한 삼겹살을 먹으며 게임을 할 수 있는 PC방이 등장해 전국 게임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Hoon강성훈'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PC방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삼겹살을 먹으며 게임을 할 수 있다고 해 화제다.


지난 7월, 약 1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Hoon강성훈'에는 'PC방안에 정육점이 있다?'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특별한 PC방을 소개한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삽시간에 퍼지며 수많은 게임 유저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이 PC방은 입구에서부터 정육점을 연상케하는 붉은 등과 진열된 고기들이 손님을 맞이했다.


인사이트YouTube 'Hoon강성훈'


PC방 업주는 삼겹살, 목살 등을 전용 숙성 냉장고에서 숙성했다고 써 놓을 정도로 고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지어 PC방에서 고기를 먹지 않아도 초벌 된 삼겹살과 목살을 포장 주문할 수 있었는데, 실제로 구매해 가는 고객이 많았다.


유튜버 강성훈은 이곳에서 '짜파게티, 파무침, 고기' 조합이 유명하다고 설명하며, 불닭 파무침 메뉴를 주문했다.


곧이어 나온 메뉴는 고깃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했다.


인사이트YouTube 'Hoon강성훈'


짬짜면 그릇에 불닭과 기름진 삼겹살, 파무침이 가득 담겨 있었다. 맛 또한 훌륭했다.


이곳에서는 멜젓, 쌈장 등을 추가로 구매해 고깃집과 같은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신나게 게임을 하면서 고퀄리티 고기까지 맛볼 수 있는 정육점 PC방을 본 누리꾼들은 "여기서 하루 종일 있을 수 있겠다", "PC방 진화는 어디까지 인가", "집 앞이었는데 괜찮다", "한국 현대 문화의 집합체 수준", "식당 수준인데" 등 놀랍단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Hoon강성훈'


한편 국내 대부분의 PC방은 전체 매출의 20~30%를 음식 판매에서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PC방 숫자는 줄었음에도 평균 매출은 증가하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월 2일 발간한 2022 게임백서에 따르면, 전국의 PC방 수는 줄었는데 비해 평균 매출은 2019년 1억7192만원에서 2021년 1억9800만원으로 15% 늘었다.


YouTube 'Hoon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