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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남자들 왜 운동복 안에 팬티 안 입어서 의자에 성기 자국 남기는 건가요?"

헬스장 운동복 안에 속옷을 입는지가 화두로 떠올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헬스장 운동복 입을 때 팬티 입으시나요?"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헬스장에서 대여해 주는 운동복 안에 속옷 정말 안 입으시나요?'란 제목의 글이 재조명됐다.


작성자 A씨는 "요즘 몸 안의 지방이 포화를 넘어 위험 신호를 보내려고 하기에 새벽에 동네 헬스장에 운동을 다니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새벽이다 보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몰랐는데, 저녁에 가서 보니 탈의실에서 많은 분들이 속옷 없이 그냥 헬스장 제공 운동복을 입으시더라"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그 모습을 본 순간 멘탈이 붕괴됐다는 A씨.


그는 "좀 엇나간 생각이긴 하겠지만, 왠지 서로 팬티를 돌려 입고 있는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라고 토로했다.


이 같은 글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나뉘었다.


일부에서는 "네 안 입어요", "네 속옷 안 입고 입습니다. 너무 깊이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기도 하고", "내부 망사형이라 애초에 입기가 어렵다", "안 입는다. 운동하느라 찝찝할 여유도 없다" 등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반면 "안 입는 사람들 많은 거 알고 운동복 따로 가지고 다닌다", "찝찝해서 무조건 입는다", "아무리 망사 있어도 안 입으면 러닝 할 때 불편함", "안 입으면 사타구니 땀 흐르지 않냐" 등 무조건 속옷을 입는다는 이들도 존재했다.


일각에선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이들을 보고 충격을 받은 듯 "그러니까 가끔 운동기구에 성기 자국 났다는 글이 올라오는구나"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헬스장 운동기구를 사용한 한 남성이 떠난 자리에 성기 모양으로 선명한 땀 자국이 났다며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헬스장 운동기구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묻은 땀을 닦는 것이 매너 행동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