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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편파 방송 논란 휩싸인 '그알', 광고 취소 위기까지

'그것이 알고 싶다'가 편파 방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광고주를 압박하자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의 전속계약 분쟁을 다룬 이후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광고주들을 압박하지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2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부 시청자들의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앞서 지난 19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방송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일련의 논란을 다뤘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1992년부터 날카로운 취재를 통해 굵직한 사건 사고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어왔다.


그러나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인터뷰와 감정에 호소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으로 프로그램의 객관성이 무너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멤버들과 멤버 가족들의 목소리는 적극적으로 담아냈지만 멤버들의 상표권 출원,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의 학력 위조 의혹 등의 주요 쟁점을 누락해 '편파 방송'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일부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 구독을 끊고, 광고주들을 압박해 '그알' 측의 사과와 정정 방송을 유도하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2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광고주 전화번호를 올리며 "내일 9시부터 전화 한번씩 해서 CF 내려달라는 요청만 하면 된다. 모든 회사 다 할 필요는 없다. '그알' 광고를 모두 날려보자"고 촉구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앞서 역사왜곡, 동북공정 논란에 휩싸였던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시청자 민원 폭주으로 광고가 모두 중단되며 2회만에 조기 종영한 바 있다.


'그알' 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SBS 측이 끝내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