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오늘(23일) 오후 2시 사이렌 울립니다...시민 대피·차량 이동 금지

인사이트지난 5월 16일 진행된 제414차 민방공 대피훈련 당시 모습 / 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오늘(23일) 오후 2시, 사이렌이 울리면 시민들은 곧바로 대피해야 한다.


23일 행정안전부는 오후 2시부터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방위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공습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피하기 위한 훈련이다.


오늘처럼 전국적으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2017년 8월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공습경보-경계경보-경보해제' 순으로 진행된다. 


인사이트지난 5월 16일 진행된 제414차 민방공 대피훈련 당시 모습 / 뉴스1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즉시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 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고층 건물에 있을 경우 지하층으로 대피하면 된다.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등 1만7000여 곳이 지정돼 있다. 포털 사이트나 국민재난안전포털 등에서 가까운 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15분이 지나 경계경보로 바뀌면 대피소를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 된다. 


경보 해제는 오후 2시 20분에 이루어진다.


인사이트행정안전부


지하철과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영되며 지하철의 경우, 공습경보가 발령된 15분 동안은 지하철에서 내려도 역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전국 216개 도로의 통행도 제한된다.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야 한다. 


인천과 강원, 경기의 접경 지역은 화생방과 비상식량 체험 훈련을 실시하고,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에서는 공기부양정에 탑승해 대피하는 훈련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