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경기 남양주 편의점서 현금 등 100만원어치 훔쳐간 학생들...팔에는 문신 가득 (+CCTV)

팔에 문신이 가득한 학생 등 3명의 무리가 야간에 편의점에서 100만원 어치의 해당하는 물품 절도 범죄를 저질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미성년 학생들의 탈선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 편의점에서 또 학생들이 문제를 일으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편의점 점주에 따르면 문제를 일으킨 학생들은 현금, 상품권, 담배 등 100만원이 넘는 금액에 해당하는 물품을 절도했다.


폐쇄회로(CC)TV 사진도 공개가 됐는데, 시민들은 "역시, 과학이네"라는 말을 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지난 14일 새벽 3시께, 경기 남양주 별내동 한 편의점에서 벌어진 절도 사건이 담긴 CCTV 사진이 확산하고 있다.


최초 사진을 전한 해당 절도 사건 피해 편의점 점주 A씨는 "2023년 8월 14일 새벽 3시께, 미성년으로 보이는 두 학생이 편의점에 들어와 현금과 상품권 담배 등 약 100만원을 훔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굴이 버젓이 나오는데 지문은 의식했는지 막 지우고 가더라"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CCTV에 사진이 찍히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범죄의 증거가 되는 지문은 샅샅이 지우고 갔다는 것이다.


100만원어치를 훔쳤음에도 이 학생들은 성에 차지 않았나 보다. A씨는 "(이들은) 아쉬운지 다시 돌아와 점포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다시 들어가려가 돌아갔다"라고 전했다.


점주의 신고로 경찰 조사가 이뤄졌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출동해 지문 감식과 담배 꽁초에 묻은 침 등 DNA 채취 작업을 했다. CCTV까지 모두 확인하며 범인 조사에 나선 상태다.


시민들은 학생들의 탈선이 갈수록 성인범죄화되고 계획범죄화 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는 반응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문을 지웠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봐야 하고, 이를 고려하면 성인들을 처벌하는 수준으로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시민들은 범죄를 저지른 일행 중 한 명이 팔에 문신을 가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 레터링을 넘어 '이레즈미' 수준의 문신을 본 이들은 "역시 과학이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국내 형법상 단순절도죄의 경우 6년 이하 징역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야간주거침입절도죄'의 경우 10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


만약 위 학생들이 편의점에 들어갈 때 문호 또는 장벽, 기타 건조물의 일부를 손상시켰을 경우 '야간'이라는 특성까지 더해져 특수절도죄가 적용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1년 이상 또는 10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