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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PD가 '그알' 피프티 피프티 논란 방송 보고 한 작심 비판

고국진 KBS PD가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KBS 고국진 PD가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20일 고국진 PD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요점과 다른 점을 비교하고 확인해서 콕콕 집어낼 줄 알았다. 대체 무얼 얘기하고 싶은 걸까? 감정에 호소하는 마지막에서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산받고 혹은 부채를 갚는 게 음원 수익으로밖에 안 된다고 한다. 행사나 광고는? 수익이 나는 모든 활동에서 변제 혹은 정산이 발생하는 건데 어찌 이야기만 듣다 나온 것 같은 느낌"이라고 꼬집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러면서 "인터뷰만 하고 후속취재가 없다. 엔터테인먼트 일을 잘하는 자사 예능 PD에게만 물어봤어도"라면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부실한 취재 내용을 지적했다.


전날(19일)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에 대해 집중 조명한 '그것이 알고 싶다'를 작심 비판한 것이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고국진 PD는 "'그알'에서 그나마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스웨덴 작곡가들이 만든 데모 버전과 가사지를 단독으로 입수한 것"이라면서도 '그것이 알고 싶다'에 등장한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의 음원 수익 정산 방식을 비판했다.


그는 "문제의 가수 인기를 표현하는 데 수없이 많은 기사와 데이터로 글로벌 인기를 표현할 수 있었는데 굳이 타 가수가 누군지도 모른다는 해외 기자 인터뷰를 넣은 의도는 무엇이냐"면서 "정작 그 기자는 K팝을 잘 모른다. 유튜브에 런던 K팝만 쳐도 수없이 많은 커버댄스가 있는데 죄다 하다만 편집"이라고 했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전날(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외주 프로듀싱 업체 더기버스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을 다뤘다.


하지만 전속계약 분쟁 관련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멤버 쪽으로 치우친 듯한 편파 방송이었다면서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혹평이 빗발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