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tok '2ro2_tikto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BJ 이로이가 야외 방송을 진행하며 중학생에게 '담배'를 달라는 부탁을 받고 당황했다.
지난 18일 이로이의 틱톡 채널에는 '요즘 중딩들 실태'란 제목과 함께 영상 한편이 올라왔다.
영상 속 로이는 야외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담배 하나 주시면 안 될까요?"란 시민의 말을 듣고 고개를 돌렸다가 상대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한눈에 봐도 어린 소년이 한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Tiktok '2ro2_tiktok'
로이는 그에게 "뭐? 이리 와봐. 뭐라고 했어. 몇 살이야"라고 물었다.
A군은 "죄송합니다"라면서 "10년생 14살이다. 중학교 1학년"이라고 답했다.
로이가 "담배 언제부터 피웠어?"라고 묻자 그는 "저 5학년 2학기"라고 말했다.
Tiktok '2ro2_tiktok'
이후 로이가 커서 뭐가 될 거냐고 묻자 그는 "롤링 총판이요"라고 답했다. 로이가 그게 무엇이냐 묻자 '토토사이트 관리하는 사람이요"라고 답해 로이를 당황하게 했다.
그는 지금도 용돈을 받아 토토를 한다며 "오늘 14마감 꼴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로이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이들을 보다가 "형도 어릴 때 다 놀아봤지만, 백날 말해도 너넨 모른다"며 "하지만 큰 사고는 안 쳐야 한다"며 "사람 때리고 다치고 그런 건 하지 말라"며 조언을 건넸다.
영상은 19일 오후 2시 기준 43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