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불 나면 늘 달려가 목숨 걸고 화재 진압하는 3년차 소방관이 받는 '월급' 수준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동네에 불이 나면 늘 달려가는 소방관.

화재가 아니더라도 긴급한 사고 현장으로 소방관은 늘 달려간다. 시민의 안전과 목숨을 구해주는 이들이기에 언제나 높은 신뢰를 받는다.

하지만 높은 신뢰만큼, 급여도 높을까.

모든 경우에 들어맞는 것은 아니겠지만 대략의 급여 상황을 알 수 있게 해주는 3년차 소방관의 급여명세서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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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방관 3년차 월급 보고가라"라는 제목의 글 하나가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3년차 소방관인 것으로 보인다. 비록 블라인드처럼 메일을 인증해야 하는 사이트는 아니어서 신뢰도가 매우 높지는 않다는 부분은 감안이 필요하겠다.

A씨에 따르면 3년차 소방관의 보수계는 약 386만원이었다. 기본 봉급이 212만원 정도였고, 여기에 각종 수당이 붙는다.

온라인 커뮤니티

위험근무수당, 특수직무(화재진화및해상구조)수당, 화재진화및인명구조출동가산금 등이 붙는다. 시간외수당, 야간수당, 휴일수당 그리고 정액급식비, 직급보조비가 따로 붙었다.

공무원인만큼(?) 공제액이 많았다. 소득세, 지방세, 건강보험료, 장기요양보험료로 공제가 된 것에 더해 연금기여금이 꽤 많았다.

우수리공제, 상조회비, 소방공제, 본부_상부상조, 식대 등 총 공제액은 91만원 정도였다. 실수령액은 300만원이 조금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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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소방관이 하는 업무 치고는 적은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소방관이 더 대우 받는 세상이 돼야하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폭우·대형화재·산불 때마다 소방관이 고생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기본 봉급이 오르면 좋겠다"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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