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jeong.dara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가 결혼 1년 만에 구설수에 올랐다.
남편 이모씨의 전처 A씨가 양육비 미지급을 주장하며 폭로에 나섰다. 정다래는 A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16일 텐아시아는 정다래와 남편 이모씨가 이 씨의 전처인 A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1991년생인 정다래는 지난 2010년 제 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평영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Instagram 'jeong.darae'
당시 '얼짱 수영선수'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1년 간 교제해온 이씨와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가 됐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한 지 1년 만에 정다래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정다래의 남편 이씨의 전처 A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폭로를 시작한 것이다.
A씨 인스타그램
A씨는 "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 선수님, 남편이신 이OO에게 2년간 밀린 애들 양육비 좀 달라고 전해주세요"라며 "이OO님 결혼 세번이 죄는 아니지만 '양육비 미지급은 엄연한 범죄'. 당신은 '1억원차를 타며 골프치고 해외여행' 다니면서 아이들 줄 양육비가 없나요? '2년째 밀린 양육비' 주세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씨가 1973년 생이라는 사실과 함께 직업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씨는 텐아시아를 통해 "2017년 9월 사업이 힘들어져 강제집행이 들어오자 A씨를 보호하기 위해 위장이혼을 했다"며 "위장이혼 후 모든 통장 거래와 부동산 명의를 전처의 명의로 했고, 이후 재산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전처는 재산을 돌려주지 않고 양육비 지급을 주장한 것"이라고 A씨의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전처가 1년 동안 정다래에게 연락해서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명예훼손과 함께 명예훼손에 따른 위자료 청구도 같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Instagram 'jeong.darae'
이씨는 또한 A씨의 폭력 성향 등을 폭로하며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정다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았다.
현재 정다래는 임신 초기로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시기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