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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서울의 한 호프집에서 냅킨으로 입 주변을 닦다 바퀴벌레를 발견한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YTN에 따르면 A씨는 이달 초 지인들과 호프집에서 노가리를 먹다 냅킨을 사용했다.
한 장 남은 냅킨 마저 사용하려던 찰나 무언가 '꿈틀'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상함을 느낀 A씨가 냅킨통을 열어 발견한 것은 다름 아닌 바퀴벌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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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킨통에는 바퀴벌레 두 마리에 새끼 여러 마리가 우글거리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냅킨으로 입술 등을 닦는 만큼 위생적으로 큰 문제가 있어 보인다.
게다가 직원의 태도가 안일했다고 A씨는 지적했다. A씨는 "해당 사실을 말하고 보여주자 뒷걸음치고 미안하단 말도 없었다"며 "다음날 전화를 해 따지니 '알아서 하세요'라며 전화를 끊었다"고 주장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결국 구청 위생 보건과에 점검해달라 요청을 한 상태다.
해당 호프집은 조리상 위생불량과 바퀴벌레가 나온 점 등 두건에 대해 150만 원 상당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또한 아르바이트생이 외국인이라 제대로 사과하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