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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영화 '라푼젤' 주인공 캐스팅 유력한데 안 어울린다고 난리 난 배우

디즈니 실사 영화 '라푼젤'에서 주인공 라푼젤 역을 맡을 유력한 후보가 등장했다.

인사이트Knight Edge Medi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디즈니의 다음 차기 실사 영화가 '라푼젤(Tangled)'로 밝혀졌다.


이에 주인공 라푼젤 역을 누가 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라푼젤에 한 여배우의 캐스팅이 유력시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나이트 엣지 미디어(Knight Edge Media)는 디즈니가 라푼젤 역으로 배우 플로렌스 퓨(Florence Pugh, 27)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Disney '라푼젤'


앞서 할리우드 소식통 다니엘 리히트먼(Daniel Richtman)은 월트 디즈니가 애니메이션 '라푼젤'을 실사 영화로 제작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디즈니는 '라푼젤'을 '겨울왕국', '모아나'와 함께 실사 영화 라인업에 포함시킨 바 있다.


업계 내부자인 다니엘은 디즈니가 라푼젤 역할에 퓨를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Filmfare


그동안 플로렌스 퓨는 팬들의 '라푼젤' 가상 캐스팅에 종종 등장해 왔다.


금발 머리와 큰 눈 그리고 초록색 눈동자가 영화 속 라푼젤과 똑 닮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막상 캐스팅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라푼젤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플로렌스 퓨 / GettyimagesKorea


바로 그녀의 체격 때문이다. 플로렌스 퓨는 탄탄한 근육질 몸을 가지고 있어 영화 '블랙위도우' 등 액션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라푼젤의 여리여리한 모습과 괴리감이 느껴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인사이트마이트레이 라마크리슈난 / GettyimagesKorea


2010년 디즈니의 50번째 애니메이션 작품 '라푼젤'의 목소리는 배우 겸 가수 맨디 무어(Mandy Moore, 39)가 맡았다.


올해 초에는 인도 출신 캐나다 배우 마이트레이 라마크리슈난(Maitreyi Ramakrishnan, 21)이 자신이 라푼젤을 맡아야 한다고 인터뷰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사 영화 속 라푼젤은 과연 플로렌스 퓨가 맡을지, 아니면 또 다른 배우가 맡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좌) 벤 반스 / Reddit, (우) 플린 라이더 / Disney '라푼젤'


남자 주인공 플린 라이더 역의 경우에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지만, 팬들은 배우 벤 반스(Ben Barnes)와 원디렉션 출신 배우 겸 가수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를 꼽고 있다.


한편 실사 영화 '라푼젤'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으며 현재 할리우드 작가·배우조합 파업으로 인해 제작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