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에서 찍은 한반도의 야간 위성 적외선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북한과 남한의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NASA의 위성 적외선 사진이 올라왔다.

밤에 찍힌 도시의 빛은 사람들이 사는 위치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반도의 경우에는 매우 특이한 모습을 보여준다.

위성 사진 속 북한은 평양을 제외하고는 불빛을 거의 볼 수 없는 반면 한국은 서울과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불빛이 고루 퍼져 있다.

북한에 사람이 살지 않는 것도 아닌데 밤 불빛이 없다는 것은 기이하다고밖에 설명할 길이 없어 보인다.

한편 이 사진은 2012년 9월 24일 밤에 촬영된 것으로 현재 북한은 놀이동산, 대형마트, 호텔 등 다양한 대형 편의 시설들을 건설하고 있지만 평양 위주의 불균등한 개발로 인해 야간 위성 적외선 사진의 결과는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