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증정품 방탄소년단 포토카드 세트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증정품인 방탄소년단 포토카드가 공연이 시작하기도 전에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왔다.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영식이 진행됐다.
경기장에는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모였다.
30분간 진행된 폐영식이 끝나고 이제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만이 남았다. 콘서트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Twitter
이날 대원들은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증정품으로 방탄소년단 포토 카드를 지급받았다.
이는 하이브가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관람하는 대원 전원에게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지급된 방탄소년단 포토카드 세트 4만 3,000개는 무려 8억 원 상당이다.
해당 포토카드 세트는 하이브 굿즈 판매점 '하이브 인인사이트(HYBE INSIGHT)'에서 19,000원 상당에 판매되고 있는 공식 상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아직 콘서트가 시작하기도 전에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잼버리 폐영식에서 지급된 포토카드 판매 글이 올라왔다.
중고 거래 사이트 캡처 화면
'BTS 잼버리 한정포카 미개봉'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글에는 경기장에서 막 찍은 것으로 보이는 포토카드 사진이 담겼다.
포토 카드를 받자마자 이를 중고 거래 사이트에 바로 판매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판매자는 '장당은 1만 원에 팔아요. 총 14장이고 한 번에 사면 12만 원이에요'라고 적었다.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모인 잼버리 대원들 / 뉴스1
이에 대원들을 위해 특별히 증정된 굿즈를 중고 거래로 판매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일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은 포토카드가 판매되고 있는 것에 대항해 '잼버리 포토카드 사지 마세요', '하이브 굿즈 판매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중고 거래로 사지 마세요' 등의 글을 올리며 대항하고 있다.
한편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는 1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콘서트에는 뉴진스, 아이브,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총 19개 팀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