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서울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기본요금이 토요일인 12일부터 300원 인상된다.

10일 서울시는 오는 12일 오전 3시부터 일반 카드 기준으로 간·지선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순환·차등은 1100원에서 1400원으로, 마을버스도 9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광역 버스는 2300원에서 3000원으로, 심야는 2150원에서 2500원으로 각각 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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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폭은 간·지선버스와 순환·차등버스, 마을버스는 300원씩이고 광역버스는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이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16년간 같은 가격으로 유지됐던 청소년·어린이 요금도 함께 조정된다. 청소년은 일반요금의 60%, 어린이는 약 37% 수준이다.

만 13~18세 청소년의 간선·지선버스 기본요금은 900원, 만 6~12세 어린이는 550원으로 오른다. 마을버스는 청소년 600원, 어린이 4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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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요금 인상에도 오전 6시 30분 이전에 이용하는 첫 번째 대중교통 수단에 대해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 주는 '조조할인 정책'은 계속 시행된다.

서울시는 충전식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조정되는 요금과 교통카드의 잔액을 잘 확인해서 혼란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정되는 버스 요금과 내역에 대해서는 시내·마을버스 차량 및 정류장에 부착된 안내문이나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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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문의를 필요로 할 경우 다산콜센터(02-120)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 내역과 부과 요금에 대한 구체적 문의는 티머니 고객센터(☎1644-0088)에서 가능하다.

한편 오는 10월 7일부터는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교통카드 기준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되며 내년 하반기에 150원 더 올라 1550원이 된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 약 8년 만의 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