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롤스로이스 가해자=송포유 출연자' 신상 알렸다가 살해 협박 받고 있는 유튜버 현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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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압구정에서 마약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20대 여성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이른바 '롤스로이스 사건' 가해자 신모 씨.


그에 대한 신상 일부가 유튜버 카라큘라에 의해 공개됐다.


신씨는 2013년 9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송포유'에 출연한 이력이 있었다. 비행청소년들을 노래로 갱생시킨다는 주제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당시 신씨는 미성년임에도 불구하고 온몸에 문신을 한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해 '다른 학교 애들을 땅에 묻은 적이 있다', '친구들을 많이 괴롭혔다' 등 자신의 학교폭력 이력을 자랑하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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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카라큘라가 이같은 내용을 공개한 뒤 5시간 만에 올라온 공지문에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커뮤니티에는 "평소 지병 없이 신체 건강하며 2주 전 건강검진에도 지방간 살짝 있는 것 빼고는 전혀 문제 없는 것으로 나왔으며 현재 복용 중인 어떠한 약물도 없다"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타인과의 금전 채무 관계, 가정 불화, 정신 건강 문제 등은 일절 없어 개인적인 신변을 비관할 소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교통 법규 잘지키고 규정속도 준수 하면서 평소 방어운전 확실히 하고 다닌다. 블랙박스 4채널에 혹시 몰라 실내에도 추가로 달려있다"며 "언제는 제 가족과 직원들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GPS 칩이 시계와 벨트에 부착되어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마지막으로 그는 "만약 갑자기 심장마비나 심근경색, 교통사고, 실족사, 추락사 등으로 사망하거나 극단적 선택을 할 시 명백히 '타살'이다"고 말했다.


해당 글은 그가 살해협박 등 위협을 받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실제로 카라큘라는 영상에서 "방송 녹화 하루 전 신씨의 지인이 2억까지 줄 생각 있으니 방송을 내려달라 연락이 왔다"며 "(신씨 일당이) 나한테 돈 먹이려다가 안되면 몇몇 동생 시켜 찾아와서 겁주고, 일 커지면 캄보디아로 도망갈 계획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YouTube '카라큘라 탐정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