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23년 11월 16일로 예정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때가 되면 수험생들은 하루라도 도서관에 가지 않으면 양심에 찔리는 압박을 받기 시작한다.
또 100일이라는 짧은 시간이 남았다는 사실에 불안해 하는 동시에 공부 빼고 다 재밌는 모순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요즘은 최고 기온 37도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해보다 유독 더운 날씨에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져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뉴스1
그러나 수능 성패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올해는 '킬러문항 배제'라는 변수가 추가된 만큼 여기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종류의 문제풀이로 감을 익히고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며 실전 감각을 살려야 할 때이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올해 EBS 체감 연계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능 준비에서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는 반드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수능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문항들은 비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많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1
또한 올해는 'n수생' 비율이 3명 중 1명을 넘으며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학원이 연도별 고3 재학생 중 수능 지원자 비율과 모의평가 응시자 수 등을 토대로 재학생·졸업생 수능 응시자를 추산한 결과 올해 수능에는 49만1700명가량이 지원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고3 재학생은 32만4200명(65.9%), 검정고시생과 고교를 졸업한 재수·삼수생 등 'n수생'은 16만750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하는 대학을 위해 더위와 싸우며 공부하고 있을 수험생과 n수생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