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잼버리 조직위 "K팝 공연 6일→11일로 연기"...장소는 아직

인사이트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오늘(6일) 저녁 열릴 예정이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K팝 공연이 결국 연기됐다.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온열질환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K팝 공연은 폐영식이 개최되는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다.


6일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 개최하기로 한 K팝 공연 행사는 11일 폐영식 날 진행할 예정이고, 장소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아이브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 장관은 "K팝 공연 행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가장 적합한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공동위원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재까지 두 군데 정도 장소를 검토 중이고 날짜는 확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이날 오후 8시부터는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어야 했다.


인사이트제로베이스원 / Instagram 'zerobaseone__official'


해당 공연에는 IVE(아이브),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NMIXX(엔믹스), STAYC(스테이씨), P1Harmony(피원하모니), &TEAM(앤팀), 베리베리(VERIVERY), 이채연, NATURE(네이처), ATBO, xikers(싸이커스) 등 K팝 스타들과 인기 댄서 아이키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K팝에 대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 잼버리에 참여한 대원들의 열광적인 분위기가 예상됐으며 다중인파 사고 등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됐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잼버리 개막 이후 연일 이어진 폭염과 열악한 환경으로 영국·미국·싱가포르 등의 참가국들이 부안 야영자를 조기 퇴소했다.


정부는 17개 시·도시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90개의 관광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하고 스카우트연맹과 일정이 협의되는대로 관광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