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삼성 홈경기 열리는 대구 야구장에도 '흉기 난동' 예고 글 올라왔다

인사이트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 삼성 라이온즈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국에서 흉기 난동 예고글이 올라와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야구장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대구경찰청은 후 3시 39분 KBO 애플리케이션 '삼성-LG 경기 응원하기' 코너에 "오늘 대구 야구장에서 수십 명 칼로 찔러 죽일 거다. 각오해라"라는 글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글을 본 시민이 오후 5시쯤 경찰에 해당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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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오늘 저녁 6시부터 홈팀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야구장 현장에는 기동대, 경찰 특공대, 지역 경찰, 형사 등 경찰관 200명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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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현장 지휘에 나선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특공대 장갑차를 동원하는 등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글을 작성한 닉네임 '야구청장'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