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에코프로 3년 존버하고 수익률 3700% 달성해 70억 벌어들인 '야수의 심장' 투자자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에코프로는 13만 6천 원(10.52%) 오른 142만 9천 원을 기록 중이다. 에코프로 역시 전날 130만 원을 넘어선 데 이어 하루만에 다시 140만 원을 돌파했다.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5만 4천 원(11.69%) 오른 51만 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52만 9천 원까지 치솟으며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또 한 번 갈아치웠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에코프로로 엄청난 수익을 낸 장기 투자자의 수익 인증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코프로 6,000주는 보유한 어느 투자자는 전날(25일) 수익률 3695.00%를 냈다고 자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매수 평균가는 31,805원으로 수익금은 무려 70억 5,117만 원이었다. 투자자는 지난 4월 10일 수익률 2,003.30%를 달성했다며 수익금 46억 8,556만 7,880원을 인증한 바 있다.


만약 투자자가 에코프로 6,000주를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수익금은 85억 7,4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시드머니 거의 2억 5천만 원인데 3년 동안 버티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게 바로 '야수의 심장', '될놈될'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매도 투자자들의 숏스퀴즈가 최근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주가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공매매 투자자들이 빌린 주식을 갚으려고 해당 종목을 사들이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여기에 에코프로가 다음 달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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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26일 오전 11시 기준 증권정보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