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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연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대상은 '포니씨'였다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가 드라마틱해 관심을 모은다.

인사이트사진=현대차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이걸 누가 이겨요"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차 '포니'가 걸어온 길을 고객들과 함께 돌아보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이번 공모전은 현대차 헤리티지의 시작인 포니의 역사와 실제 차량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 전시를 기념하고, 대국민 차명 공모를 통해 탄생한 포니와의 추억을 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그 자체가 드라마였던 포니, 그리고 포니를 기억하기 위한 공모전의 결말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해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사이트포니 / 뉴스1


현대차는 지난달(6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3,600여건의 응모작과 사연 신청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22일 3600분의 1을 선정해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포니를 기억하는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는 다름 아닌 '포니'였다.


정확하게는 심포니 씨였다. 심포니 씨는 포니 차를 좋아하는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으로 평생 포니와 살아온 사연과 어린 시절 포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모해 최고점을 받았다.


이 공모전이 시작됐을 때 사실상 대상 수상자는 심씨로 내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인사이트사진=현대차


심씨는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 덕분에 현대차의 첫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선물받았다.


이번 시상 인원은 대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4명) 등 총 7명이다. 우수상엔 제주 해비치 호텔 2박 3일 숙박권, 장려상엔 포니 굿즈 세트 등이 제공됐다.


공모전에 응모된 사진 중 일부는 서울시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리는 포니의 시간 전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달 9일 처음 개최된 포니의 시간은 오는 10월 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포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동차를 넘어 옛 시절을 추억을 대표하는 매개체"라며 "이번 전시와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이 포니의 향수를 다시 한번 느끼고 헤리티지와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포니 쿠페 콘셉트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