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예천 산사태로 실종된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결국 숨진채 발견

인사이트MBN '나는 자연인이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경북 예천에서 산사태로 실종됐던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장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60대 장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날 수색당국은 장씨 시신을 수습하면서 세번째 실종자를 찾아냈다.


인사이트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는 모습 / 경북도소방본부


장씨의 시신은 자택 인근에서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5일 장씨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면서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산사태 당시 장씨 부부의 집은 통째로 쓸려 내려가 사라진 상태였다.


인사이트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는 모습 / 경북도소방본부


매몰됐던 장씨 아내의 시신은 지난 16일 수습됐다. 시신은 집터로부터 약 2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씨까지 발견되면서 경북 지역 사망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현재 5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