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주문받은 요리를 위해 닭을 7마리 주문했던 가게 사장님은 CCTV에서 예상 밖의 절도범을 목격했다.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의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주황색 옷을 입은 할머니가 길을 걷다가 어딘가 유심히 보더니 화면에서 사라졌다.
다시 화면에 잡힌 여성의 손에는 흰 봉지가 들려있었다. 그는 다름 아닌 사장님이 미리 주문해놓은 닭 7마리가 든 봉지였다.
JTBC '사건반장'
A씨는 강원도 원주 소재 업장으로 생닭 7마리를 배달시켰다. 이는 예약 손님 부탁으로 손질한 닭을 주문한 것이다.
하지만 A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주문했던 닭 봉지가 도착했는데, 할머니가 이 봉지를 가져갔다.
특히 할머니는 잠시 멈처선 뒤 자신이 들고가던 검은색 봉지 안에 닭 봉지를 넣었다. 이 모습은 인근 CCTV에 모두 찍혔다.
JTBC '사건반장'
이로 인한 피해 금약은 5만 원 가량 된다고 한다. 특히 A씨는 예약한 손님에게 음식을 팔지 못해 난감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던 백성문 변호사는 "저런 류의 절도 사건은 피의자 잡으면 99% '누가 버린 줄 알았다'고 답한다"며 "5만 원이 피해 금액 전부가 아니고 판매를 했다면 얻을 이익도 손해액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