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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계 백설공주·키 큰 난쟁이' 등장하는 디즈니 실사영화 '백설공주' 촬영 현장 공개 (+영상)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의 또 다른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인사이트CLICK NEWS AND MEDI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디즈니의 백설공주 실사 리메이크 영화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의 촬영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영국 베드포드셔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들판 위에서 백설공주를 상징하는 드레스와 빨간 망토를 입고 있는 레이첼 지글러(Rachel Zegler)의 대역 모습과 그녀의 뒤를 따르는 일곱 난쟁이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CLICK NEWS AND MEDIA


영화에 등장하는 일곱 난쟁이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난쟁이들은 백설공주 레이첼 지글러와 같이 원작과 사뭇 다른 모습으로 영화 팬들에게 의아함을 안겼다.


인사이트CLICK NEWS AND MEDIA


원작에서는 모두 키가 매우 작은 백인 남성이지만, 촬영 현장에서 포착된 난쟁이들은 성별과 인종, 키까지 다양했다.


키가 작은 배우도, 키가 큰 배우도 있었으며 흑인과 라틴계 배우 그리고 여성 배우도 보인다.


CLICK NEWS AND MEDIA


앞서 디즈니는 지난해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왜소증 배우 피터 딘클리지(Peter Dinklage)로부터 난쟁이 캐릭터에 대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딘클리지는 "백설공주의 주인공을 라틴계 여배우로 캐스팅한 반면, 일곱 난쟁이 캐릭터는 왜소증을 가지고 태어난 배우만을 쓴다"라면서 "왜소증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에 대해 또 다른 고정관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결국 디즈니 측은 일곱 난쟁이 배역을 재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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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의 두 번째 촬영 현장 모습이 공개되자 일부 영화 팬들은 "하얗지 않은 백설공주와 키가 큰 난쟁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는 영화 '바비'를 연출한 배우 겸 감독 그레타 거윅(Greta Gerwig)이 공동 집필한 리메이크 영화로 차밍 왕자가 아닌 리더를 꿈꾸는 '강한' 백설공주 캐릭터에 초점을 맞췄다.


라틴계 여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백설공주로, '원더우먼' 갤 가돗이 사악한 계모로 출연하는 '백설공주'는 오는 2024년 3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