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은 '사무직' 업무를 가장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말을 맞아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알바 근무자와 구직자 485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알바 근무자에게 아르바이트에 만족하는지 물은 결과 60.8%는 '만족한다'고 답했고 39.2%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알바생들이 하고 싶어하는 알바와 실제로 하고 있는 알바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알바생들의 약 25%가 '커피숍 등 외식 식음료'를 자신이 일하고 있는 곳으로 1위로 꼽은 가운데 사무직(18.6), 편의점(18.0%), '학원 및 과외'(10.1%) 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1위에는 사무직 알바(33.8%)가 꼽혔고 커피숍 등 외식 식음료 알바(14.2%), 학원 및 과외(12.6%), 특별히 없음(10.3%) 순이었다.

한편 구직자들은 취업을 위한 스펙에 도움되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취업하기 힘든 현실에서 아르바이트 조차도 취업을 위한 스펙의 일환으로 여기는 구직자들의 안타까운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