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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밤, 어두운 하늘 영롱하게 밝혀주는 올해 첫 '슈퍼문' 뜬다

7월 3일 밤, 올해의 첫 슈퍼문인 '벅문'이 뜰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Unsplash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3년 올해 첫 슈퍼문이 오늘 밤 밤하늘을 환하게 비춘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천문학 전문 앱 스타워크(StarWalk)는 3일 밤 슈퍼문 '벅문(Buck Moon)'이 뜬다는 소식을 전했다.


슈퍼문은 달이 주어진 궤도에서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때 발생하는 달, 특히 보름달을 뜻한다.


이에 슈퍼문이 뜨면 달이 평소보다 훨씬 밝고 크게 보이는데, 일반 보름달보다 5.8% 커 보이고 12.8% 더 밝게 빛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7월의 슈퍼문, '벅문'은 북반구의 지평선에 더 가깝게 뜬다.


이에 더 커 보일 뿐만 아니라 색도 일반 보름달과는 조금 다르게 보인다.


달이 낮으면 그 빛은 더 많은 공기를 통과해 오렌지, 핑크 또는 빨간색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슈퍼문은 붉은빛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Unsplash


전 미 항공우주국(NASA) 천체 물리학자 프레드 에스페낙(Fred Espenak)의 계산에 따르면 이번 보름달은 올해 첫 슈퍼 보름달이다.


만약 날씨가 좋고 시야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없이 좋다면, 슈퍼 보름달은 아마 밤새도록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잘 보이는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3일) 오후 8시 39분이다.


쌍안경이나 망원경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육안으로도 볼 수 있겠다.


슈퍼문이 뜨는 밤, 잠시라도 시간을 내 영롱한 달빛에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다음 보름달은 오는 8월 1일로 이날도 커다란 슈퍼문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