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유튜버가 공개한 '중고로 사면 절대 손해 안 보는 차량' 삼대장 (영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중고차 앞둔 예비 운전자가 꼭 알아야 하는 '고장 안 나는 효자템' 차량 3가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중고차 구매를 앞두고 있는 예비 운전자라면 고장이 덜 나고 오래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을 구매하고 싶을 것이다.

이에 한 유명 중고차 전문 유튜버가 자동차 시장에서 한번 구매하면 절대 손해 안 본다는 차량 3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버 채널 '중고차파괴자'에는 '고장 안 나는 중고차가 사고 싶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중고차파괴자'

중고차파괴자는 신차 출고기간이 5년을 넘어가도 비교적 고장이 덜 나 '효자 자동차'로 유명한 차량 3가지 중 가장 첫 번째로 'LF소나타'를 꼽았다.

그는 "내가 가장 많이 팔아 본 차량이 LF 소나타일 정도로 내구성이 가장 좋다"며 "판매량이 늘어나면 하자가 많다는 반증인데 (매물 대부분) 하자나 고장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나타는 기본적으로 디자인과 공간, 정비성이 괜찮다"면서 "대부분의 LF 소나타는 10만 킬로 이상 탔을 때 소모품만 갈아줘도 멀쩡했다. 이는 택시 기사들이 소나타 LPG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 '그랜저IG' / 사진=인사이트

하지만 중고차파괴자는 "LF소나타가 인기가 너무 좋은 탓에 매물이 없는 곳이 허다하다. 그럴 경우 '뉴 라이즈' 소나타로 대체하라"면서 "소나타 살 때 최소한 '더 브릴리언트' 이상을 구매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 번째로 '그랜저IG'를 추천하면서 "내가 탔던 차종이면서 내가 항상 추천하는 차량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중고차파괴자는 "그랜저IG는 판매할 때마다 '이거 사면 후회 안 한다'고 소개한다"며 "디자인 깔끔한데 중대형 세단이라 실내 공간은 제네시스 급이다. 그리고 중간 트림만 해도 옵션 없는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차량은 많이 팔았지만 고장 나는 경우가 매우 적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 중고차 시장에서 포터 다음으로 많이 팔리는 차량"이라면서 "그랜저IG 3.0 LPG를 산다면 연료비 부담도 크게 없고 차 값도 1천만 원대에서 구매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아 '스포티지' / 기아자동차

마지막으로 중고차파괴자는 "고장 안 나고 오래 탈 수 있는 SUV를 타고 싶다면 '스포티지 2.0'을 구매하라"고 추천했다.

그는 "스포티지나 투싼은 SUV 중 가장 많이 팔렸는데, 그중 스포티지가 가장 고장률이 적었다"며 "쏘렌토나 싼타페를 사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차라리 차급을 다운그레이드하고 킬로수가 적은 스포티지를 사라고 추천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실내가 플라스틱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고급스러운 느낌은 안 난다. 하지만 SUV 치고 비싼 가격도 아니고 고장이 안 나는 차량을 원한다면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중고차를 구매할 때 허위매물인지 구분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해당 차량이 같은 연식의 차종보다 20% 이상 저렴하다면 의심해 봐야 하며, 성능기록부 또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매장 방문했을 때 전화로 상담했던 딜러가 아닌 다른 딜러가 나왔다면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YouTube '중고차파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