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을 먹는 추상은(임지연 분) /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남편사망정식'인 짜장면·탕수육·군만두·콜라..."하정우 김 먹방 이후 최고의 먹방"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가정 폭력을 행사하던 남편이 사라지면 어떤 기분일까.
이 기분을 아내 입장에서 잘 나타낸 것으로 평가받는 드라마의 한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에 '마당이 있는 집, 남편사망정식.twt'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해당 글에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짜장면을 먹는 추상은(임지연)의 모습이 담겼다.
추상은은 중국집에서 혼자 짜장면·탕수육·군만두·콜라를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남편사망정식'은 짜장면·탕수육·군만두·콜라를 일컫는 말이다.
글쓴이 A씨는 "극 중 추상은이 남편에게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데 남편이 죽었다는 전화를 받고 경찰서에 가서 확인한 뒤에 가족들을 먼저 보내고 혼자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탕수육+군만두 그리고 나중에 콜라 한 캔까지 맛있게 먹는 모습"이라고 영상을 설명했다.
'남편사망정식'을 먹는 누리꾼 / Twitter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중국집에서 '남편사망정식'을 주문해 먹는 이들이 인증 사진을 올리고 있다.
인증 사진을 올린 누리꾼들은 "남편사망정식 홍콩○○에서 단돈 1만 3천 원에 즐길 수 있다", "네이밍이 좀 살벌해서 거부감 들었는데, 임지연 먹방 보니깐 땡겨서 주문했다", "하정우 김 먹방 이후 최고의 먹방인 거 같다"고 말했다.